경기상황에 따라서 대응하며 그때그때에 맞는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공부, 돈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부자언니 수진언니를 통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가 공부리스트에 항상 1번으로 등장하는 다큐이다. 이전에 한 번 본적있는데 블로그도 시작한 겸 다시 처음부터 공부를 해보기로 하였다. 수학공부 하면 항상 집합부터 하듯이 나의 재테크의 1번은 항상 '자본주의' 다큐이다😂
유튜브에서 무료 시청 가능하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OIKnDRdRIGeURfSbUYX0VHS29Cdr9Ft
은행은 예금 지급에 대비해서 예금 중 일정한 비율을 쌓아 둬야 하는데 이를 부분 지급 준비율이라고 한다.
한국은행이 5,000원을 찍어내서 A은행에게 대출을 해주고 A은행은 이 금액을 1번에게 대출해주었다. 1번은 자신의 금고에 250원을 넣어두고 나머지 4,750원을 B은행에 저금한다. B은행은 1번이 저금한 금액 중 부분 지급 준비율인 3.5%를 제외한 금액은 4,583.8원을 2번에게 대출해주었다. 2번 역시 자신의 금고에 5%를 넣어두고 나머지를 C은행에 저금한다. C은행은 3.5%를 제외한 금액을 3번에게 대출해준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돈은 5,000원 이었지만 시중에 돈은 5,000원보다 많아졌다. (250+4,750+229.2+4,354.6+...)
이처럼 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은 조폐공사가 찍어낸 양보다 많게 된다.
통화량 증가 그래프는 물가상승률그래프와 비슷하다.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시중에 돈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이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오르는 경제현상을 인플레이션(통화팽창)이라고 한다.
시중의 통화량은 중앙은행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중앙은행은 이자율 통제와 화폐 발행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한다. 중앙은행이 화폐를 찍어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방어와 신용경색을 해소하는 정책을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반대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테이퍼링(tapering)이라고 한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적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온다. 1달러당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줄어드는 것. 즉 정부가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이 온다.
물가 상승 현상이 통제를 벗어나 초인플레이션 상태가 되는 것을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2008년에 짐바브웨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는데 달걀 하나를 사려면 10억 짐바브웨 달러가 필요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축통화란 국제거래에 통용되는 결제 수단으로 미국의 달러화가 이에 해당한다.
미국은 브레튼우주 협정(총전 직전 미국을 포함한 44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한 연합국 통화 금융 회의에서 탄생한 협정)에서 35달러를 내면 금 1온스를 내주겠다는 금본위제도(gold standard)를 실행하며 기축통화를 달러로 고정시켰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여 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게 되었는데 이를 충당할 만큼의 충분한 금이 없어던 미국은 태환제를 폐지시켰다.
1917년 이전의 달러에는 은행에가면 언제든지 금으로 바꿔주겠다는 'Ten dollars in gold coin' 이라는 문구가 써있다. 그러나 금태환제가 폐지된 71년 이후의 달러는 금과 무관한 종이돈일뿐이다.
1971년은 달러가 금으로 부터 자유로워진 역사적인 해이다. 이로 인하여 미국은 금과 무관하게 원하는대로 달러를 발행 할 수 있게 되었다.
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FRB)에서 찍어낸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은 존재이나 한국은행은 정부기관이고 FRB는 간판은 Federal Reserve Bank라 되어 있으나 공식명칭은 the Federal Reserve System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약 4,800개의 일반은행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FRB는 최고의결기관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를 두고있다.
세계경제는 미국 경제에 달려 있으므로 돈의 큰 그림을 보려면 미국의 금융정책을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는 큰 그림에서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즉,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금융 자본주의세상에서 빚은 돈이고 돈은 빚이다. 그래서 돈의 노예, 빚의 노예일 수 밖에 없다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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