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도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니 믿기지가 않지만...
또 한 분기가 지났으니 자산 현황을 점검할 때가 왔다.
1. 목표 달성 체크
| 23년 2분기 목표 | |
| 23년 1분기 목표 |
4개의 목표 중 3개 달성이라니 처참한 목표 달성률 ㅋㅋㅋㅋ
예상에 없던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덕분에 목표 저축금액 대비 134%를 저축하였다.
돈도 돈이지만 업무에서 인정을 받았다는것이 꽤나 뿌듯했다.
그리고 괜히 이렇게 인정을 받으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들고?!
나 분명 회사 오래 다닐 생각 없었는데..🤔
문제는 소비는 목표만큼 줄이지 못했다는 점.ㅋ
그래도 1분기에 대비하면 월 50만원씩은 덜 지출하였다.
돈이 어디로 그렇게 샜는지는 밑에서 적도록 하겠다.
어쨌든 23년 2분기는 목표 달성 실패!ㅠ
2. 23년 2분기 자산 현황
자산관리 엑셀문서를 네이버오피스를 통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곧 서비스가 종료되니 백업을 하라는 공지를 보고 스프레드 시트로 옮길 겸 포맷을 조금 업데이트 했다.
그래봤자 유동자산/비유동자산으로 나눈 것 뿐이지만
ㅋㅋㅋㅋ
조금씩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연금 포트폴리오를 변경해보겠다는 목적으로 매수를 하지 않고 예수금에 계속 쌓이고만 있는데
올 해 안에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완성해서 얼른 더 열심히 붛려야지
지난 분기 대비 순자산은 1400만원 증가했다.
아직은 기록해둔 데이터가 많이 없지만 앞으로 열심히 기록해서 지난분기 대비 뿐만 아니라 작년 동분기대비도 할 수 있도록,,,,!!
은 당장 다음분기부터 가능하겠군
23년 2분기 현재 부채 6%, 비유동자산 13%, 유동자산 80%의 비율로 자산이 구성되어 있다.
내년 초에 부동산을 구입해볼까 생각중이라 유동자산을 더 많이 모아야한다.!
돈도 모으고 부동산 공부도 하고...
3. 23년 2분기 수입/지출
- 2분기 수입 현황
여전히 월급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월급 없으면 생계가 불가능한 수준...
기타 항목은 증권 계좌 여기 저기에 흩어져있던 예수금을 이자라도 받아보자 하고 파킹통장으로 옮김으로 잡힌 항목이다.
사실상 수입이 아니니 수입 = 월급이나 다름없다.
항상 느끼지만 부지런히 재테크/금융소득을 늘려야 한다.
월급이 살짝 늘어서 적금을 할지, 주식 투자를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 2분기 지출 현황
저축/투자에 58%, 생활비에 10%가량 사용했다.
여행이 13%로 생활비보다 높다니..
빨리 포스팅이나 부지런히 해야겠다ㅎㅎㅎ
- 생활비 지출
생활비 지출은 총 1,528,940원으로 월 평균 51만원을 지출했다.
목표는 분기 120만원으로 월 평균 40만원 지출이었는데
2분기는 약속이 많았어서 식비, 카페 지출이 생각보다 많았다.
커피도 계속 사마시다보니 카페에 가는 횟수도 많았다. 확실히 소비는 습관이다.
다시 절약하는 습관을 잘 들여야한다.!
또 결혼식에 신고갈 샌달을 구매해서 약 20만원의 의류 지출이 있었다.
급하게 샌달이 필요해서 백화점에서 둘러보고 그냥 샀는데 그 이후에 몇 번 신어보니 발이 너무 불편하다 ㅠㅠ
도대체 구두는 다들 어떻게 신고 다니는거야 흑
나머지 항목들은 사실 고만고만 하기 때문에 식비, 카페 항목만 줄여도 지출은 확 줄일 수 있다!
다음 분기는 다시 절약 잘 하고 살아봐야지.
이번 분기에 생활비 총 지출 목표를 실패해서 다음 분기에도 같은 목표로 도전해볼 생각이다.
맘같아선 분기 생활비 100만원 이하로 잡고싶지만 목표 달성에 의의를 두기 위해 120으로 도전을 해야겠다.
(미래에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없기도 하고 ㅎㅎㅎ)
4. 23년 상반기 정리
23년 상반기 저축(투자)률은 인센티브를 받은 1월을 제외하면 60%를 넘기가 상당히 어려웠나봄 ㅎㅎ
원인은 여행이지 않을까..
1년에 해외여행 3번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하긴 했다 ㅋㅋㅋ
야근비를 모두 여행비 모으는데 쓰고 있어서 실질적 저축률이 높아지지 않은 것 같다.
내년부터는 아예 연 여행비를 500정도로 잡아놓고 그 안에서만 가도록 계획을 잡으려 한다.
하반기부터는 월급도 늘었겠다 75%까지 늘릴 수 있도록 노오오력 해야지
(최소 70%!!!)
5. 23년 3분기 목표
지출내역은 말 그대로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을 모두 기록한 내역이다.
그 말은 전세 대출 이자, 보험비, 경조사비 등 내가 안쓰겠다고 안쓸 수 없는 지출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이다.
물론 생활비 등 내가 쓰는 돈을 줄이면 전체 지출 금액이야 줄어들겠지만
조금 더 가시적인 목표를 잡는게 동기부여가 더 잘되지 않겠는가
하여 내가 실질적으로 조절을 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해서 목표를 세웠다!
1. 저축 800만원
-> 월급 시스템이 조금 변경되면서 소급적용되어 들어올 돈이 있다.
개인적인 월 목표 저축금액은 200만원이지만 200*3=600에 소급적용되어 들어오는 돈,
거기다 조금 더 보태서 저축을 할 생각으로 다음 분기 저축금액을 800만원으로 잡았다.
2. 월급 저축/투자율 60% 넘기기
-> 은근 지키기 힘들었던 저축률 60%.
월급도 늘으니 더 빠이팅해야하지만 일단 목표는 60%로 잡았다.
3. 분기 생활비 120 이하
-> 이번 달에 150가량 쓴 것을 반성하며..
다음 분기에는 꼭 120 이하로 사용하도록 목표로 설정!
| 23년 3분기 목표 | - 목표 저축 금액: 800만원 - 월급 저축/투자율 60% 이상 - 분기 생활비 120만원 이하로 쓰기 |
| 23년 2분기 목표 | |
| 23년 1분기 목표 |
+)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한달살러 신디와쏭'의 파이어족 관련 영상을 봤다.
경력 단절과 같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파이어족은 한 번 발을 담그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자산의 안정성을 중요시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를 정말 열심히 줄여야한다고 한다.
즉, 파이어족은 극강의 가성비삶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
나도 일찍 은퇴 하고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는데 영상을 보고 나니 정말 내 목표는 너무나 막연했다.
은퇴를 몇 년 앞당기기 위해선 얼마를 모아야하고 그러면 지금부터 얼마를 저축해야하는지 같은 기본적인 계산조차 없이 그저 일하기 싫으니 빨리 돈 모아서 회사 때려쳐야지~ 하는 철없는 생각뿐이었다.
아직 파이어족 시리즈 영상을 다 보지는 못했지만 한 편당 30분이라는 꽤나 긴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쭉 보고 있는 중이다.
파이어족 시리즈를 보면서 앞으로 나에게 어떤 점들이 필요한지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실제로 목표를 이루고 세계여행을 하며 살고있는 영상도 보면서 나의 미래에 대한 그림도 다시 한 번 그려봐야 겠다.
더 열심히 모으고 더 열심히 소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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